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예천읍 소재 대창고등학교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해 15일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창고등학교에 조성된 미래형 학교 운동장은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을 결합한 형태로 구성됐으며, 기존의 딱딱한 운동장에서 벗어나 휴식과 힐링이 가능하고 다양한 신체활동까지 할 수 있는 융합형 스포츠 공간을 구성하고자 마련됐다.
대창고등학교는 기존 흙먼지가 날리는 운동장에 경상북도와 예천군으로부터 4억 원씩 총 8억 원을 지원받아 4,360㎡ 규모의 인조잔디, 우레탄 탄성트랙, 야간조명 등을 구축하였으며,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예천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 편의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시행했다.
이렇게 조성된 운동장은 방과 후와 주말 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활용돼 군민들이 운동장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김학동 군수는 축사를 통해 “대창고등학교의 미래형 학교 운동장은 교육과 체육, 그리고 여가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시설로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인근 주민이 부족한 체육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내 평생교육의 기반 역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부족한 체육시설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체육회와 함께 읍면 학교와 협약을 통해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여 주민들에게 부족한 체육시설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