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천자활후견기관(관장 김정표)의 청소용역사업단은 12월 6일(수) 15시 기관 내 교육장에서 공동기업인 ‘신나는빗자루 -예천점’이 예천군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는 출범식을 내빈 및 참여자(총 200여명)들의 축하를 받으며 공동체로 창업하게 되었다.
‘신나는 빗자루 - 예천점’은 지난 2003년 9월 예천자활후견기관의 자활사업단으로 활동을 시작해 이제 참여자 한분 한분이 청소기술자로서 예천군이란 지역에 청소전문사업기관으로 자리매김에 손색이 없으며, 3년여만(수익금 1억3천여만원 적립)에 참여자 모두가 조합원으로 공동조합형태의 자활공동체로 탄생하게 되었다.
청소용역사업단은 지난 경북지부자활한마당에서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자의 자활자립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신 실무자 1명(이현정 주임),공동체 참여자 중 모범근로자 1명(안복희,유천가리)이 군수표창장을 받았다.
여러 가지 사유로 환경이 어려워져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참여주민들이 이제 스스로 자립하여 더 나은 삶을 위하고 더 나아가서는 환경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한 발짝 디딪는 날이라는 예천자활 관장(김정표)님의 인사말과 함께 청소공동체(신나는 빗자루-예천점)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자활자립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예천군수(김수남)님의 격려사도 있었다. 청소용역사업단에 참여하게 된 배경부터 참여하는 동안 배우고 느낀 것들에 대한 활동수기 낭독(신유일,예천읍)도 있었다.
조건부수급자(3명), 차상위계층(3명)등 총 6명으로 ‘신나는 빗자루 - 예천점’은 구성원 모두 여성참여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청소장비 및 기구를 사용할 수 있게끔 담당팀장님의 꾸준한 노력이 지역사회에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게 되었다.
이날 공동체 출범식과 더불어 2006년까지 예천자활후견기관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