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9일 오전 10시 30분 예천학생체육관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문경소장서장 및 소방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방의 날 기념행사는 군민의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소방인의 결의를 다지는행사로 산불예방 가두캠페인과 기념식, 체육대회 및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행사에 앞서 불조심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과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소방차 3대를 앞세운 가운데 피켓을 들고 공설운동장 앞을 출발해 국민은행을 거쳐 행사장까지 돌아오는 가두 켐페인을 전개한 후 본격적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하고, 화재 및 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을 통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감천면의용소방대장 권호진씨가 소방방재청장 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총 61명의 소방대원과 관계공무원이 표창을 수여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배구, 족구, 훌라후프, 터치볼 등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을 개최해 소방인과 가족의 단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