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윤학수 소장(진), 공사 25기) 음악 동아리 ‘해피밴드'는 7일(화) 정신지체 장애인 특수교육 기관인 안동 영명학교 교직원 밴드 『Wind』 정기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참석, 위문공연을 펼쳤다.
장애우와 가족 3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공연에서 『해피밴드』는 “불놀이야”, “하늘을 달리다”,“예감 좋은 날” 등 총 5곡을 열창하여 장애우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금일 공연을 위해 해피밴드는 지난 한 달 여 간 주말도 반납한 채 연습에 몰두하여왔다.
또한, 공연 직후 장애우들을 위해 직접 악기 연주법을 지도하고, 실제로 연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 참석한 장애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준비한 최진욱 상사(부사후141기, 37)는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장애우를 위해 펼칠 수 있어 더 없이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부대의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이러한 위문 공연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동 영명학교 조원기 행정실장(52)은 “우리 장애우들이 직접 악기를 접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해 주신 부대 동아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부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러한 공연이 정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