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7일 오후 4시 한우농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단샘어울림센터 회의실에서 2024년 예천한우 맞춤형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예천한우 맞춤형 아카데미는 예천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우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2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17일까지 4개월 동안 총 14회에 걸쳐 운영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우개량, 사양관리, 질병관리, 양질의 조사료 생산관리, 수정란 이식, 한우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등 각 분야의 저명한 강사들이 이론강의를 진행했으며, 공판장을 방문해 소 등급판정 과정을 체험하는 현장학습도 포함되어 있어 참여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생 30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전체 교육과정에 출석한 1명의 모범 교육생이 개근상을 받았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교육생은 “축산업을 시작하기 전에 한우 사육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교육뿐만 아니라 농가 간 교류하고 사육 노하우를 공유해 축사 운영에 적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제2기 예천한우 맞춤형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개월간 뜨거운 열정으로 이수한 수료생들께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교육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천한우 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예천군은 내년 초에도 교육생을 모집해 한우 아카데미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더 많은 한우 농가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