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건복지 서비스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은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복지사업과는 달리 소득수준이나 부양 의무자 및 주민등록상 동거자 유무에 관계없이 실제로 혼자 살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하순 29명의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및 서비스 관리자를 선발, 5월에 이들을 대상으로 50시간의 업무교육을 마쳤으며, 이달중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생활실태조사를 통해 간병도우미와 자원봉사 등 기존의 서비스 지원을 받지 않는 독거노인 400여 명을 선정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으로 생활지도사들은 이들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주기적인 방문과 안부전화, 주거상태 점검, 말벗 및 상담, 건강 및 영양관리, 독거노인의 보건복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게 될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은 가족이나 친지, 이웃들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살고있는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