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유휴노동 가용인력의 감소로 인한 일손부족현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어 적기영농 실현과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5월하순에서 6월하순까지 1개월간이 봄철 농촌일손이 가장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의 협조를 얻어 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본청과 농업기술센터, 농협 군지부 및 지역농협, 읍면사무소, 농업인상담소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 농가의 신청을 받아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투입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를 비롯해 국가보훈 대상자 및 장기 투병, 장애 농가와 기상재해 피해농가를 우선 선정해 과수적과, 봉지씌우기 등 과수원 관리와 양파 및 마늘수확, 기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작업이 해당된다.
한편, 군은 농촌 일손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과일 열매솎기 등 기술이 필요한 농작업에 대하여는 전문가의 사전 교육은 물론 인력도 10명이하의 소규모 단위로 투입 추진하고,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미리 준비해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작물마다 필요한 적기가 있는 만큼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6월 20일까지 군청이나 읍면사무소 등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일손돕기 지원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