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10월 중순부터 신종인플루엔자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고 있어 신종플루에 대한 의료인의 진료를 강화해 줄 것과, 도민들이 편리하게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약국에 항바이러스제를 긴급 배포하였다.
거점병원 이외 의료기관은 외래환자를 거점병원으로 보내지 말고 자체 진료하고, 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는 확진검사 없이 임상적 진단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의료인의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확진검사 없이도, 필요하다고 판단 되면 항바이러스제를 즉시 처방 가능하다.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처방이 가능하도록 처방지침을 변경한다.
(종전) 「급성호흡기 질환이 있으면서 폐렴 등 중증의 소견을 보이는 등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변경) 「급성호흡기 질환이 있으면서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 의료진의 의학적 판단에 대한 불이익(심사삭감, 실사)없음
⇒ 삭감이 발생한 경우 보건복지부에 신고
또한, 약품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모든 의료기관에서의 처방을 권장하고 도내 모든 약국에 항 바이러스제(성인용 75㎎) 1차분 47,000명분을 924개 약국에 긴급 배포하였다.
소아용 항바이러스제(30㎎, 45㎎) 부족 시에는 성인용 항바이러스제를 소분조제 사용한다.
앞으로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는 100인분 재고를 유지하도록 추가 배포할 계획이며, 이는 거점약국의 기능을 모든 약국으로 확대, 도민들이 편리하게 동네약국에서도 항바이러스제를 조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한 효과적 대응을 위하여 시·군의 부단체장은 비상근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보건소에 대한 인력·장비 등 각종지원과,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일선현장을 점검하여 미비한 점은 즉시 보완하도록 긴급지시 하였다.
이와 더불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가리고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만성질환자,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감염시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급적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도민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나 우려를 갖지 말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