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예천박물관이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과 공동체가 주도하는 전승 활동을 돕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올해 처음으로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활쏘기 무형문화 전승과 활용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을 통해 예천 지역 무형유산인 활쏘기의 전승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내년에는 열두달 즐거운 예천세시기(醴泉歲時記) 사업이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대동운부군옥, 저상일월등 지역 기록유산 속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5개 대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과 관련된 세시풍속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어서오새해, 어서와 한식은 처음이지,올 여름 꿀잼 단오 어때, 달달한 단샘마을 달마중, 요즘 것들의 동지 팥티 등 명절별 전시,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5대 명절 관련 세시풍속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록유산 속 우리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예천의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육성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