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보건의료서비스를 다양하게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시설 확충에 14억8600만원을 투입해 풍양 및 용궁보건지소 신축과 유천 중평보건진료소를 현대식으로 신축해 의료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2억3500만원의 예산으로 치과진료용 유니트, 관절통증치료기, 투타형 안마의자, 슬라이드 건조기, 특수냉장고 등 12종의 장비를 구입 설치하여 의료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신경통, 관절염 등 만성퇴행성 질환자와 각종 성인병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질병의 조기발견을 통한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읍면 노인건강체조팀 육성과 노인건강축제를 비롯해 어르신 건강아카데미교실, 경로당 운동교실, 여성 운동교실, 운동동호회 운영, 가족사랑 걷기대회, 금연 및 절주교육, 건강생활 식단전시회 및 시식회, 어린이 비만캠프 운영, 구강보건사업 등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구증가를 위한 저출산 대책사업으로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과 물품지원,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셋째아 이상 가족 무료검진 및 진료, 임부 및 영유아 등록관리, 임산부 교실 운영,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검사 및 의료비 지원, 국가필수 14종 예방접종 등을 추진해 출산 장려를 유도한다.
농촌인구의 고령화 추세에 따라 경로당방문보건사업 추진을 비롯해 암관리사업,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고혈압.당뇨관리, 여성골다공증 및 청소년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올해 취약계층 생애전환기 검진사업, 전립선 검진사업을 새로 추진하는 등 방문보건 의료사업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환자 조기발견과 전염병으로부터 군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급성전염병 조기발견 체제를 확립하고 계절별로 적합한 방법을 선택 친환경 방역소독사업을 펼쳐 모기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낙동강 인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간디스토마 치료 및 퇴치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예천군은 농촌지역 의료시설의 취약과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성질환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 발생의 증가 추세에 맞춰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