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선진 농업기술의 보급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새기술실용화교육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교육장마다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9일 시작된 올해 새기술실용화교육은 벼, 사과, 고추, 양봉,콩, 토마토, 친환경농법 등 모두 13개 과정 1,6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교육장마다 농업인들의 발길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이번 교육이 호응을 얻고있는 것은 군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수요가 높은 분야와 지역특성에 맞고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작물 위주로 교육과목을 편성하고 현장감 있는 영상물을 활용한 교육과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농산물 수입개방과 웰빙열풍에 따른 위기감과 새로운 농업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대체작목 선정을 위한 기회로 삼기 위한 것도 교육 열기를 높이는데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수가 남성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여성의 역할이 점차 증대됨에 따라 앞으로 농촌여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작목별 재배시기에 맞춰 지속적인 영농교육과 현장지도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수남 군수는 교육현장을 방문 앞으로 수입개방화시대에 대비하여 농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분야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한편,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영농에 접목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