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용궁면 용궁시장에서 오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토요아침장을 개장한다.
용궁시장 토요아침장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개장하며, 먹거리와 제철 농특산물로 주말 용궁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상권분석 결과 용궁면은 주말 점심시간대 유동인구와 소비활동이 평일대비 30%이상 높았으며(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 이는 예천군 대표 관광지인 회룡포(국가명승 16호)와 삼강문화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용궁순대를 맛보기 위해 용궁면으로 유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용궁순대뿐만 아니라 예천군이 지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용궁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기획됐다.
주요 판매상품으로는 삼강주막을 모티브로 한 용궁한상(묵, 국수, 부침개 등)과 예천한우 육회 등 먹거리, 막걸리 부스와 제철 과일인 용궁 복숭아와 포도, 예천군 농특산품인 잡곡, 전통 식초, 꿀, 사과즙과 의류 잡화 등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진행되며, 예천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용궁95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노래 솜씨를 뽐낸 뒤 노래방 점수가 95점 이상 나오면 예천 농특산물을 선물로 받아 가게 된다.
예천군은 이번 용궁시장 토요아침장 시범운영을 통해 용궁면 상권이 보유한 로컬콘텐츠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통해 용궁 상권 활성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용궁순대와 주변 관광지 등 풍부한 로컬콘텐츠를 보유한 용궁시장이 금번 토요장을 시작으로 상권경쟁력 회복의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며 “용궁면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예천 대표 문화관광 상권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