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의 요람이자 전통적인 활의 고장 예천이 곤충엑스포의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18일과 19일 이틀간 제3회 예천군수배 경상북도 친선 남?여 궁도대회가 남산 무학정에서 열린다.
예천궁도협회(대회장 강규원)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경북 궁도협회, 예천군체육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명예대회장인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국궁관계자, 임원 선수단,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도내 궁도 동호인 45개팀 5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토너먼트방식에 의해 실력을 겨루게 되며, 경기종목은 남?여 개인전과 단체전, 노년부전으로 치루며,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한다.
이날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에서 “활의 고장 예천을 방문해 주신 궁도동호인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고, 몸과 마음을 함께 다스리는데 최고인 궁도를 열심히 수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국 최대규모로 열리고 있는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장에 들러 수많은 곤충을 체험하며 아련한 옛추억도 되살려 볼 것을 권해드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