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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기고

[기고] 주택에서의 부주의 화재예방

문경소방서장 고시보
예천인터넷방송   |   송고 : 2015-11-12 19:34:52

우리나라는 일반 개인주택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화재 대부분이 심야 취침시간에 발생하여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대피지연으로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화재 시 경보를 울려 신속히 피난할 수 있도록 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본적인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전기.가스시설 등의 부주의한 사용이 주택화재의 21.5%를 차지하는 등 안전의식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예천.문경 지역은 원거리에 위치한 농가주택이 많아 소방차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아파트를 제외한 주거시설에 대하여는 소방법령상 규제가 없어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이 자칫 소홀해 질 수가 있다.

하지만 나와 나의가족 안전은 내가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초기 소화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가정과 차량 비치하고 화재사실을 조기에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구입.설치하여 유사시 대비하여야 한다.

또한, 가정에서 취급하고 있는 전기와 가스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지만 자칫 인명과 재산을 빼앗아 갈 수 있는 만큼 사용자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가스로 음식물을 조리할 땐 자리를 비우면 안되고, 특히 장시간 조리를 해야 하는 곰국이나 빨래를 삶을 때 자리를 비워 화재가 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가스를 다 사용한 다음에는 가스밸브와 중간밸브를 잠그고 수시로 가스가 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에너지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사용하거나 안전의식 없이 사용하게 되면 누전이나 단락 과부하 등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전기는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 버튼을 통해 확인하고 자주 차단기가 떨어진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전기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전기 과부하를 막기 위해서는 한 콘센트에 하나의 전열기를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콘센트를 뽑아둔다.

가정의 행복은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다. 가정에 어떤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한번 더 살펴보고 대비하여 온 가족이 재난으로부터 벗어나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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