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의 전통 토속민속축제인 열다섯번째 예천아리랑제가 9일 오후 6시 한천체육공원 농구장에서 막이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예천지부(회장 김순)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후원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민예총 회원, 참가단체,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아리랑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예천군노인복지회 국악반과 감천면 유동 풍물패, 민예총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을 출발 예천읍 시가지를 돌며 열다섯번때 예천아리랑제를 알리는 길놀이를 갖고 7시에 개막식과 함께 모듬북, 풍년과 통일을 기원하는 농신제, 마당극, 살풀이, 풍물굿 공연이 연이어 지며, 마지막으로 참가자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오전 9시30분부터 명심보감 효행편에 나오는 효자 도시복의 효행을 배우기 위해 상리면 용두리 도효자 생가를 방문 “도효자 효행길 걷기” 체험행사도 갖었다.
한편, 주관단체인 민예총 예천지부에서는 군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