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개포면 신음리 소재 장애인심부름센터(센터장 김장환)가 1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남시우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 심부름센터 회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수련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어 장애인심부름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한 장애인심부름센터는 군이 지난해 6000만원을 지원해 개포면 신음리(구)보건지소 건물을 보수 운영하게 된 것으로 센터장을 비롯해 사무원, 운전원 3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승합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심부름센터에서는 주로 장애인들의 민원업무 대행과 직장 출.퇴근, 시장보기, 외출 및 병원이용 보조 등의 서비스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움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심부름센터(☎654-7227)로 신청하면 되며, 이용료는 기초생활수급자는 주 2회이내 이용시 20㎞미만은 무료이며, 일반장애인은 10㎞이내는 1천원, 10㎞초과시는 ㎞당 15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심부름센터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통한 사회활동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군에서도 장애인심부름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예천군 관내에는 현재 시각장애인 408명, 지체장애인 1,946명, 뇌병변장애인 393명 등 총 2,747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