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다문화 농가여성 소득창출과정(책임교수 경북도립대학교 피부미용과 최정숙) 교육생(다문화 여성, 내국인 농가여성) 10여 명이 수자수(手刺繡), 퀼트기법으로 100% 직접 만든 작품 210여점으로 경상북도 청사 본관 로비에서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시.판매 행사를 열어 도청 직원들과 내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위탁과정으로 경북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다문화 농가여성 소득창출과정」은 지역사회 다문화 여성과 내국인 농가여성들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수자수(手刺繡), 메이크업, 발 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자기계발.자아실현을 돕고 경제적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발 매뉴얼 테크닉 자격과 메이크업 전문가 3급 자격증을 16명이 취득하여 지역사회에서부터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본 교육에 참여중인 마정(여, 31세 중국)교육생은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였는데 지역 도립대학에서 무료로 관련 기술도 배우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어 너무나 좋았고, 스스로가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무엇보다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다문화 농가여성 소득창출과정」은 경북농민사관학교 위탁 교육과정으로 선정되어 1월중 교육생 모집을 시작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자수(手刺繡).퀼트. 포크아트 교육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경북도립대학교 김용대 총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다문화 여성과 농가여성들에게 이와 같은 다양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통해,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고등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도립대학 본연의 설립취지에도 부합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경북도립대학교는 교육정책과 각종 지원들을 보다 많은 도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하나로 뜻을 모아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해 나갈「다문화 농가여성 소득창출과정」교육생(다문화 여성, 내국인 농가여성)들의 활약상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