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맑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용문,호명,감천면에 이어 19일 오후 2시 한천변에서 자연정화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 본청 및 예천읍 공무원,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원 등 민간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예천의 젖줄인 동본교~백전리 예천상수도보호구역간 한천변 해당구역에 집결해 2시간 동안 주변의 각종 오물과 쓰레기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읍면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환경 청결계획을 수립, 기관 및 민간단체와 연계하고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유도하여 대대적인 청결운동을 전개해 그동안 생활주변을 비롯한 곳곳에 쌓여있는 묵은 먼지와 각종 오물 및 쓰레기 등을 일제히 수거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심어주고 군민들의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청정예천의이미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간단체와 주민 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환경대청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있는가운데 예천경찰서는 군과 협조가 이뤄지지않아 비상이걸렸다. 환경대청결운동을 모르고있던 대다수의 주민들이 한때 경찰서로 화재신고를 해왔던것이다.
경찰서도 이 사실을 모르고 한영수경찰서장과 경찰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급기야 한천도로 양쪽에 경찰병력을 배치시키는 사태가 벌어졌다.
주민 김모씨는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할때는 가두방송이나 홍보가 제대로 되어있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