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통신]신국환 의원, 열린우리당 해체 촉구

신국환 의원은 14일 열린우리당의 해체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통합신당의 추진방향과 전망’ 주제로 열린 ‘대통합신당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당이 2.14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했지만, 지금까지 이뤄진 게 하나도 없다”며 “우리당의 해체만이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해체이유에 대해 우리당은 민심을 읽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의사소통 통로역할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당 중심의 통합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어 통합신당의 성격을 ‘중도’로 규정하고, 온건보수와 합리진보의 포용으로 강한 중도세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통합의 목적과 실현가능한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빈곤퇴치, 한반도 평화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